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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불피우기, 불멍하는 법 토치 없이 쉽게하기

돈까닥 2020. 10. 14. 21:34

쉽게 불멍 하는 법에 대해서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캠핑 가서 토치 없이도 불을 피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준비물: 불멍 화로대,  마른 장작 , 가스 토치 혹은 라이터+종이컵, 종이, 식용유 

(가스 토치가 있는 경우에도 이 방법을 이용하시면 쉽게 불을 피울 수 있습니다.)

 

 

1. 먼저 종이컵을 반정도 잘라줍니다. 휴지를 3칸 뜯어서 종이컵에 구겨 넣어줍니다.

2. 식용유로 휴지에 기름을 적셔줍니다. (큰 숟가락으로 1숟가락 정도양)

 

3. 기름휴지가 들어있는 종이컵을 화로 밑에 깝니다

4. 종이컵 위에 장작을 쌓습니다.

(장작 쌓기 팁: 바로 위 장작은 불이 잘 붙는 마르고 가는 장작이면 좋습니다. 옮겨 붙을 장작도 잘 쌓아줍니다. 너무 빼곡하면 바람 들어갈 구멍 없으니 바람이 잘 통할 정도로 쌓아줍시다)

5. 휴지한칸을 돌돌돌 말고 비틀어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6. 휴지끝에 불을 붙여 줍니다.

 

7. 불씨를 장작더미아래에 있는 종이컵에 붙여줍니다.

8. 불이 붙기를 기다립니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10초도 안돼서 불이 붙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토치가 없이도 불을 붙일 수 있습니다. 토치가 있어도 마찬가지로 종이컵을 그대로 토치로 지져준 뒤 가만히 있으면 불을 쉽게 붙일 수 있습니다. 또한 라이터가 없이 부르스타만 가져갔다해도 이방법을 사용하면 불을 붙힐수 있습니다)

 

 

9. 앉아서 기다리면 알아서 불이 붙었고 불멍을 해줍니다. 시간에 따라서 불이 잘 붙어감을 볼 수 있고 제가 쌓은 장작 8개 기준으론 20분 만에 불은 꺼져서 숯이 됐습니다. 20분 경과된 상태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불만 피우기 아쉬워서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고기는 불을 피우기 전에 준비해놓습니다.)

 

재료: 돼지고기 목삼겹살, 허브소금, 통후추, 로즈마리

목삼겹살을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가 허브소금, 통후추, 로즈마리를 뿌려둡니다.

손잡이 있는 그릴에 고기를 준비해 둡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장작이 다 타서 하얗게 숯처럼 됐을 때 (불 붙이고 15~20분 뒤) 고기를 구워줍니다.

화로의 가장 높은 곳 기준 5cm 정도 거리에서 구워줬습니다.

고기를 한쪽 면당 5분 구워줍니다. 5분, 10분에 뒤집어줍니다.

(고기가 익어가면 연기도 나고, 기름이 뚝뚝 떨어집니다)

10~15분 사이엔 덜 익어 보이는 부분을 찾아서 좀더 구워줍니다.

(첫 번째 사진에 보시면 숯이 바깥으로 삐져나와 있어서 그릴을 잡고 있는 제 손도 같이 익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 사진처럼 숯을 중앙으로 모아서 화력을 집중시켜준 뒤 구우면 그릴을 잡고 있는 손도 뜨겁지 않고 고기도 잘 익어요!)

 

그렇다면 맛은 어땠을까?

개인으론 지난번 포스팅(탑블레이드 스테이크) 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그릴 위에서 불판을 놓고 굽는 것과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손잡이 있는 그릴로 잡아서 쥐포처럼 눌러줘서 그런지 약간 납작해졌는데 겉이 과자처럼 바삭했습니다.

게다가 몸에 좋지 않은 숯의 연기가 고기에 베여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그릴 위에서 굽는 것과는 식감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좀 더 바삭하고 맛있었습니다).

손잡이로 들고 있어서 기름이 숯으로 떨어져서 재가 날리면 빠르게 피해 줄 수 있어서 고기에 재도 덜 달라붙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1시간가량 지났을 때 불씨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온기는 남아있으나 처음보다 가까이 붙어야 할 정도였고 여기서 오늘의 불멍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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