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선별진료소 검사비용 및 본인부담 검사 기준

목도 칼칼하고, 으슬으슬한데 이거 코로나 걸린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때에 검사를 하러 가시는 게 좋은지 알려드리고, 검사비용이 발생하게 되는 조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용어를 알아볼까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대응지침 7-1판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확진환자 - 진단 검사에서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사람

 

의사환자 - 확진환자의 증상 발생 기간 중 확진환자와 접촉 후 14일 이내에 발열 혹은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등) 이 나타난

 

조사대상 유증상자 - 

1. 의사 소견에 따라 원인미상폐렴 등 코로나 19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

2.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지역 전파가 있는 국가 방문 후 14일 이내에 발열(37.5도 이상) 

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집단발생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으며, 14일 이내 발열(37.5도 이상) 혹은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이 나타난 자

 

정의는 위와 같이 나와있습니다. 

감염되었을 확률순으로 굳이 나열해보면 확진환자(이건 뭐 감염 된거죠) - 의사환자 - 조사대상 유증상자 순입니다.

 

그렇다면 선별진료소에는 언제 찾아와야 할까요?

위에 설명이 사실 길고 복잡한데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정리하다 보니 아래도 복잡하긴 하네요...)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같은 시간에 있었고 그 이후 발열(37.5도 이상)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이 나타난 경우 선별 진료소에 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공간이더라도 소독 후에는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적으니 안심하시고 방문하셔도 됩니다)

 

이밖에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고 기침 목 아픔 증상이 수일간 나아지지 않을 때도 선별 진료소에 찾아오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고령(65세 이상) 이거나 만성질환, 투석 및 이식 환자 분들은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의심 증상 있을 시 관할 보건소나 1339로 문의하시고 평소보단 좀 더 주의 깊게 경과를 관찰하길 권해드립니다.

 

- 코로나 19 검사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검사비용은 위에 설명한 "의사환자 /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해당되는 사례"인 경우엔 국가에서 검사비를 지원합니다. (무료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19와 연관성이 없이(확진자 접촉 가능성 낮고, 위험지역 방문 이력 없으며) 단순히 증상만 있어서 검사를 하고자 하는 경우엔 본인부담으로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본인이 검사 결과가 필요하다고(ex 회사 제출 기숙사 제출 등) 선별 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해달라고 해도 검사를 못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진료소에 따라서 위 사례 정의에 해당되지 않는 분들은 검사 자체를 해주지 않는 진료소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에 따라 본인 부담을 하면 선별 검사를 해주는 선별 검사소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1339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여 본인부담으로 검사를 해주는 진료소를 사전에 알아보고 방문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본인 부담비용은 검사기관에 따라서 다른데 보통 15~20만 원 선입니다.

 

가벼운 감기와 같은 증상만 나타나고 본인이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되는 경우엔 굳이 검사를 하지 마시고 2~3일 정도 감기약 드시고 몸 따뜻하게 하시면서 경과를 관찰해보세요.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오랜 기간 지속 시 선별 검사소에서 진료를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 아래 링크로 가시면 안심병원, 근처 검체 채취 가능 기관, 선별 진료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단, 검체 채취 가능 병원이라고 해서 본인부담 검사를 반드시 해주진 않으므로 사전에 연락하여 물어보시고 방문하세요)

http://www.mohw.go.kr/react/popup_200128_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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